역대급 한파에 난방비 55억 원 추가 지원…연탄 7.4만원·등유33.1만원

입력 2022-12-28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겨울철 취약계층 난방비 특별지원대책…사회복지시설·쪽방촌도 지원

▲광주ㆍ전남 지역에 폭설경보가 발효된 23일 광주 서구 죽봉대로에서 시민들이 눈길을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는 차량을 밀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ㆍ전남 지역에 폭설경보가 발효된 23일 광주 서구 죽봉대로에서 시민들이 눈길을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는 차량을 밀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취약층 난방비로 약 55억 원을 추가로 긴급 지원한다. 가구당 연탄쿠폰 사용 가구는 7만 4000원, 등유바우처 사용 가구는 33만 1000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연일 이어지는 역대급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조치다.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관련 부처는 이런 내용의 겨울철 취약계층 난방비 특별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연탄쿠폰과 등유바우처 지원확대를 통해 기존에 지원받던 5만5400가구가 대상이다.연탄지원 가구는 가구당 기존 47만 2000원에서 54만 6000원으로 지원액이 늘어난다. 등유바우처 사용 가구는 33만 1000원에서 64만 1000원으로 증액된다.

추가 지원금액은 수급가구에 기발급된 카드에 일괄 적용돼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연탄·등유 구입 시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사회복지시설과 쪽방 거주자에 대한 난방지원도 강화한다. 생활시설과 지역아동센터,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등 일부 이용시설에 난방비 52억 90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시설별로 30만~100만 원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한파에 특히 취약한 쪽방 거주자에겐 등유 4만 2000 리터와 전기장판 1200매 등(총 4억 원 규모)을 지원한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국무회의에서 지속하는 한파·폭설에 대응해서 정부와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사각지대가 없도록 촘촘하게 살피고 더욱 두텁게 배려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관계부처는 취약계층 가구, 쪽방촌 주민, 아동·장애인·노인 등 사회복지시설 거주자들이 난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긴급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특별지시를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25,000
    • -4.53%
    • 이더리움
    • 4,664,000
    • -3.99%
    • 비트코인 캐시
    • 683,500
    • -6.05%
    • 리플
    • 1,892
    • -8.33%
    • 솔라나
    • 322,800
    • -7.96%
    • 에이다
    • 1,296
    • -10.87%
    • 이오스
    • 1,147
    • -0.95%
    • 트론
    • 270
    • -7.22%
    • 스텔라루멘
    • 624
    • -1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50
    • -6.27%
    • 체인링크
    • 23,330
    • -10.1%
    • 샌드박스
    • 874
    • -16.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