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국립공원 승격할까…29일 주민설명회·공청회 개최

입력 2022-12-28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르면 내년 상반기 국립공원위원회 심의 통해 확정

▲팔공산 등산로 가을 풍경 (뉴시스)
▲팔공산 등산로 가을 풍경 (뉴시스)

도립공원인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을 위한 주민설명회와 공청회가 열린다.

환경부는 팔공산 도립공원의 국립공원 승격을 위해 29일 오전 경산 시립도서관과 오후 칠곡 동명평생학습복지센터에서 경북지역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는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지역주민, 전문가, 환경단체 등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팔공산 국립공원 예정 구역은 현 도립공원 구역과 같다. 총면적은 125.232㎢이며 경북이 90.242㎢(72%), 대구가 34.990㎢(28%)를 차지한다.

환경부는 지난해 5월 대구와 경북에 팔공산 도립공원의 국립공원 승격을 건의함에 따라, 같은 해 9월부터 자연생태계, 자연·문화경관, 지형 보존, 위치 및 이용 편의 등 국립공원 승격을 위한 타당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팔공산은 자연생태계가 우수하고 생물다양성이 매우 높으며, 학술 가치가 높은 지형과 우수한 자연경관, 역사·문화의 유적이 다수 분포해 국립공원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에서 제시되는 의견에 대해 충분한 현장 확인과 검토를 거쳐 공원계획 반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자체 및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산림청 등과 협의를 거쳐 ‘팔공산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 최종안을 마련하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은 생태·문화·경관자원의 체계적인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하며 국립공원 지정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