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올해 2월 출시한 모바일 퇴직연금 MP(Miraeasset Portfolio)구독 서비스 가입자 수가 8000명, 가입 금액은 5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운용 전문가가 가입자에게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정기적으로 제공해 모바일로 편리하게 자산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다. 총 4가지 유형(MP70, MP40, MP30, MP20)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으며, 포트폴리오 숫자가 높을수록 주식비중이 높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AI(인공지능)가 운용하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와 가입자가 일정 기간 운용지시를 하지 않으면 기본 설정에 따라 운용되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서비스’를 출시했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출시 3개월 만에 서비스 가입자 수가 약 3000명에 도달했으며, 가입 금액은 약 1800억 원에 달했다. 12월 출시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서비스도 가입자가 적절한 운용지시를 하지 못하였을 때 지속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에게 더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연금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서 조직개편도 시행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투자와 연금센터’를 미래에셋증권 WM사업부 산하 투자전략부문에 편입시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고객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