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29일 개통…국도 4호선 지정

입력 2022-12-28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단계 내년 세계잼버리대회 전 7월 준공

▲새만금 남북도로 1, 2단계 위치. (사진제공=새만금개발청)
▲새만금 남북도로 1, 2단계 위치. (사진제공=새만금개발청)
새만금 십자형(十) 도로의 가로축인 동서도로 개통에 이어 세로축이 될 남북도로 1단계가 29일 개통한다.

새만금개발청은 남북도로의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29일부터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남북도로는 전북 군산(국도 21호선)과 부안(국도 30호선)을 총 27.1㎞로 연결하는 도로로, 새만금 산업연구용지ㆍ복합개발용지ㆍ관광레저용지ㆍ농생명용지 등 새만금 사업지역을 세로로 관통하는 도로다.

남북도로는 1‧2단계로 나눠 건설 중이며, 이번에 개통한 1단계는 새만금 산업연구용지에서 동서도로까지 12.7㎞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2017년 12월 착공 이후 6010억 원을 투입해 왕복 8차로로 준공했다.

2단계는 동서도로에서 농생명용지를 지나 관광레저용지까지 14.4km(6차선)를 연결하는 구간이며, 세계잼버리대회 개최 전인 2023년 7월 준공할 계획이다.

새만금청은 남북도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국도 4호선으로 지정ㆍ고시했다.

남북도로 1단계 구간은 기업유치와 개발이 한창인 산업연구용지와 복합개발용지를 연결하고 공항·철도·항만 등 주요 기반시설과도 연계돼 내부개발 가속화는 물론 민간의 투자 결정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도 기여할 전망이다.

새만금청은 이날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시점부(엑스포교차로)에서 개통식을 개최한다. 개통식에는 김규현 새만금청장, 박영기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 조봉업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여‧야 국회의원, 군산‧김제‧부안 지자체장, 산단 입주기업 대표,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개통식 이후 행사 참석자들은 남북도로 1단계 12.7㎞ 구간을 버스로 초도 주행한다.

새만금청은 올해 10월 1조 원 규모의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내년 예산에 설계비 등 36억 원이 반영됨에 따라 내년에 즉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역 간 연결도로는 새만금 중심지역인 2권역(수변도시)ㆍ3권역(관광레저지역, 잼버리 예정지 포함)과 주변 국도를 연결(20.7㎞)한다.

김규현 새만금청장은 “윤석열 정부는 새만금사업 성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핵심 기반시설 확충과 민간투자를 촉진할 제도개선, 투자 혜택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 새만금을 지역균형발전의 거점이자 국가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03,000
    • -1.05%
    • 이더리움
    • 4,610,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716,500
    • +4.29%
    • 리플
    • 2,197
    • +18.95%
    • 솔라나
    • 353,100
    • -1.75%
    • 에이다
    • 1,544
    • +30.52%
    • 이오스
    • 1,098
    • +17.43%
    • 트론
    • 286
    • +2.51%
    • 스텔라루멘
    • 612
    • +56.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50
    • +1.47%
    • 체인링크
    • 23,390
    • +12.4%
    • 샌드박스
    • 532
    • +9.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