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황반변성 치료제 美임상 첫 환자 등록 완료

입력 2022-12-28 14: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RNA 간섭 치료제 개발 기업 올릭스는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A(물질명 OLX10212)’의 미국 1상 임상시험을 위한 첫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올릭스는 지난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OLX301A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이번 임상은 미국 내 지정된 복수의 임상시험 기관에서 최대 60명의 중증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피험자에게 치료제 물질을 단회 또는 반복 투여한 후, 추적 관찰을 통해 OLX301A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일반적인 임상 1상 시험에서는 건강한 환자를 대상으로 물질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것이 주 목적이지만, 치료제 물질을 안구 내 유리체로 투여해야 하는 치료제의 특성상 이미 노인성 황반변성을 진단받아 안구 내 주사 치료를 받아온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릭스는 2020년 프랑스 안과 전문 기업 떼아 오픈 이노베이션(Théa Open Innovation)에 OLX301A를 포함한 안질환 치료제 프로그램들의 글로벌 판권(아시아-태평양 제외)을 최대 9000억 원 규모로 기술이전했다. 이 계약에 따라 올해 9월 떼아로부터 OLX301A의 임상 1상 진입에 대한 마일스톤 기술료를 수령했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 시험에서 우수한 효력을 나타낸 만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면서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한 OLX301A의 미국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77,000
    • -4.57%
    • 이더리움
    • 4,622,000
    • -3.97%
    • 비트코인 캐시
    • 672,500
    • -6.01%
    • 리플
    • 1,883
    • -4.85%
    • 솔라나
    • 318,300
    • -7.28%
    • 에이다
    • 1,266
    • -9.38%
    • 이오스
    • 1,100
    • -3.93%
    • 트론
    • 265
    • -6.69%
    • 스텔라루멘
    • 610
    • -1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150
    • -5.8%
    • 체인링크
    • 23,480
    • -7.85%
    • 샌드박스
    • 850
    • -14.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