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전이성 위암 병용요법 임상에서 ‘백토서팁’ 안전성 확인”

입력 2022-12-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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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임상 데이터 2023년 공개 예정…위 절제 수술이력 환자에서 유의미한 효과

▲메드팩토 CI (사진제공=메드팩토)
▲메드팩토 CI (사진제공=메드팩토)

메드팩토는 전이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TGF-β(베타) 억제제 ’백토서팁’과 파클리탁셀 병용요법 1b/2a임상결과 보고서를 수령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번 임상은 전이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파클리탁셀과 병용 투여하는 백토서팁의 최대내약용량 및 제2상 권장용량을 결정하고, 백토서팁 병용 투여 시 내약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목적으로 국내 6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됐다.

임상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전이성 위암 환자에게 백토서팁을 파클리탁셀과 병용 투여 시 최대 내약용량 및 제2상 권장용량은 300㎎, 1일 2회로 결정됐다.

유효성 평가에서는 백토서팁과 파클리탁셀 병용 투여 시 전체 생존기간 중간값(mOS)이 219일, 무진행 생존기간 중간값(mPFS)이 85일로 파클리탁셀 단독 투여한 기존 대조군과 비슷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다만 세부적으로 위 절제 수술이력이 있는 전이성 위암 환자군에서는 백토서팁 병용요법이 유의미한 치료효과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메드팩토에 따르면, 임상 대상 중 위 절제 수술 이력이 있는 환자군에서의 객관적 반응률(ORR)과 전체 생존기간 중간값(mOS)이 위 절제 수술 이력이 없는 환자군 대비 2~3배 가까이 높은 양상을 나타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위 절제 수술 이력 여부에 따라 치료효과에 차이를 보였다”면서 “다만 이번 임상은 환자수가 많지 않아 현재 위암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다른 연구자임상결과를 확인하고 향후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메드팩토는 관련 임상 데이터를 2023년에 학회, 논문 등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안전성 평가에선 기존에 보고된 백토서팁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관된 양상을 보여 전이성 위암 환자에서 백토서팁과 파클리탁셀 병용 요법은 내약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임상을 통해 확인된 약물 용량 결과 및 환자군 데이터분석 값과 현재 진행 중인 다른 임상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향후 임상 방향의 근거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메드팩토는 올해 백토서팁 임상에 있어서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대장암, 골육종, 췌장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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