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 창립 후 최대 실적…저평가 구간 매력적”

입력 2022-12-29 0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투자증권이 웹케시에 대해 호실적 대비 저평가돼 있어 현재 주가가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만4500원이다.

29일 황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웹케시 사업모델은 금융기관과 연결된 자체 B2B 플랫폼을 통해 ‘기업ERP–국세청–금융기관’을 실시간으로 연결한다”며 “국내 모든 금융기관과 실시간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B2B 뱅킹 플랫폼 분야에선 독보적인 경쟁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그는 “회사 설립 초기 시스템 통합(SI) 사업을 주로 했지만, 2019년부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비즈니스로 전환에 성공했다”며 “SaaS와 B2B 고객 특성상 가입 후 락인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고객 수가 누적되며 안정적인 탑라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95억 원, 211억 원을 추정한다”며 “다시 한번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이어감에도 불구하고 올해 주가 하락폭은 컸다”고 했다.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금리 인상에 따른 밸류에이션 조정 △과거 대비 둔화된 매출 성장세 △외국인 비중 축소를 꼽았다.

황 연구원은 “SaaS 비즈니스 특성상 내년 역시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내년 주가수익비율(PER) 추정치는 9.3배로 상장 후 가장 저평가 구간에 위치해 있다”고 했다.

그는 “과거와 같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기 위해선 3가지 조건이 필요하다”며 “경리나라 월간 신규 가입자 수 증가, 인하우스뱅크, 브랜치 성장 속도 회복, 신규 사업 확장”을 꼽았다.

다만 “3가지 조건이 충족되지 못하더라도 현재 주가 수준은 다른 B2B 솔루션 기업 대비 현저히 저평가돼 있어 중장기적으로 매우 매력적인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86,000
    • -1.9%
    • 이더리움
    • 4,600,000
    • -3.34%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1.34%
    • 리플
    • 1,895
    • -7.88%
    • 솔라나
    • 344,300
    • -3.34%
    • 에이다
    • 1,368
    • -6.68%
    • 이오스
    • 1,128
    • +5.32%
    • 트론
    • 285
    • -4.04%
    • 스텔라루멘
    • 707
    • +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300
    • -4.41%
    • 체인링크
    • 23,450
    • -3.54%
    • 샌드박스
    • 800
    • +35.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