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4일 화학업종에 대해 2분기까지 업황 호조가 예상되지만 중국의 수출 회복 기대는 아직 시기상조이며 중동의 충격은 여전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은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3월 중국의 석유화학 제품 내수 가격이 급등해 아시아 지역 석유화학 가격 역시 강세였다.”며 “이것은 대만 포모사의 가동 중단과 더불어 중국 정부의 내수 부양책 등에 따른 수요 강세도 일조를 했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 하지만 중국의 완제품 수출 추이가 여전히 저조해 업계 전반적인 최종 수요의 회복을 확신하기 어렵고 수요에 대해 확신할 경우 경쟁국의 가동률 상승과 중동의 공급 증가를 불러올 확률도 높다.” 며 “공급 충격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