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닥지수가 7거래일만에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최근 단기급등에 대한 피로감과 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의 발목을 잡는 모습이다.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7.84포인트(-1.55%) 내린 499.39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국증시는 GM의 파산 가능성 부각과 은행주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지수별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를 기록했다. 다우산업평균은 8057.81로 전 거래일보다 0.32%(25.57P) 떨어져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섰으나,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이 시각 기관은 투신을 중심으로 매도물량을 쏟아내며 289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도 18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반면 개인은 35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서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출판매체복제(3.33%), 의료정밀기기(2.55%), 소프트웨어(2.03%), 기계장비(2.05%)가 시장대비 선전하고 있다.
반면 디지털컨텐츠, 음식료담배, 반도체, 인터넷 등은 1%대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가 우세한 모습이다.
서울반도체(-3.14%), 셀트리온(-3.49%), 태웅(-2.14%), 메가스터디(-1.58%)가 나란히 하락하고 있으며 SK브로드밴드(0.18%), 키움증권(1.87%) 등이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이 시각 상한가 22종목 등 449종목이 상승중이며 하한가 5종목 등 443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