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김창근 부회장(사진)이 21세기 경영인 클럽이 주관하는‘21세기 대상’ 시상식에서 종합 대상 격인‘올해의 21세기 경영인’으로 선정돼 15일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경영대상을 수상한다.
재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21세기 대상’은 1986년 21세기 경영인 클럽의 창립을 기념하며 제정된 시상제도로 국내의 산업발전에 기여한 경영인들을 수상을 통해 격려하고 있다. SK그룹에서는‘90년 고 최종현 회장, ‘99년 손길승 명예회장이 ‘올해의 21세기 경영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 부회장은 SK케미칼 대표이사 취임 이후 그린케미칼(Green Chemical)과 생명과학을 회사의 신 성장축으로 정하고 해외진출 추진 등 글로벌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로 외부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근 SK케미칼은 울산에 바이오디젤 공장을 증설하는 등 친환경 화학기술을 적용한 그린 케미칼 비즈니스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생명과학사업은 지속적인 R&D 투자의 결실로 EU지역의 다국적 제약사에 항암제 개량 신약을 라이센싱 아웃 하는 등 신약개발과 글로벌 마케팅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성과를 보였다.
김 부회장은 SK그룹과 SK그룹의 임직원들과 가족에게 감사를 표하고 “위기 상황일수록 리더의 비전제시와 미래 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경영인은“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절박하게 시행하고 영원히 살 것처럼 내일을 준비”해야 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