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중국 외교 사령탑에 선임...외교부장엔 친강 주미대사

입력 2023-01-01 16: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왼쪽)과 친강 신임 외교부장. 베이징/신화뉴시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왼쪽)과 친강 신임 외교부장. 베이징/신화뉴시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외교 라인의 최고위직인 공산당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으로 선임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회 격인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전날 친강 주미 대사를 외교부장에 임명하며 이 같은 인사를 결정했다.

중국 당국의 공식 발표는 없지만, 왕 위원이 양제츠 전 중앙정치국 위원의 뒤를 이어 외사판공실 주임에 오른 게 확실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왕이 위원은 1일 발행된 중국 공산당 이론지 치우스(求是) 2023년 1호에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명의로 '민족의 부흥에 뜻을 두고 인류 운명을 가슴에 품으며 중국 특색 대국 외교의 새로운 여정을 위해 용감하게 나아가자'라는 제목의 글을 발표했다.

그는 해당 글에서 "외교 전선은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지도로 20차 당 대회 정신을 학습·선전하며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을 중심으로 긴밀히 단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1953년생인 왕이 부장은 베이징 제2외국어대를 졸업한 뒤 1982년 외교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주일 중국대사관을 거치며 '외교통'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후 만 48세에 중국 외교부 사상 역대 최연소 부부장에 올랐고 2013년엔 외교부장으로 승진했다.

친강 주미 대사는 시 주석의 측근으로 이번에 시 주석이 직접 외교부장에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55,000
    • -0.09%
    • 이더리움
    • 4,672,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0.63%
    • 리플
    • 1,984
    • -2.84%
    • 솔라나
    • 351,600
    • -0.96%
    • 에이다
    • 1,423
    • -3.85%
    • 이오스
    • 1,177
    • +10.52%
    • 트론
    • 291
    • -1.69%
    • 스텔라루멘
    • 745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50
    • -0.57%
    • 체인링크
    • 24,980
    • +3.44%
    • 샌드박스
    • 1,060
    • +74.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