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자이홀딩스, 바이오기업 씨그몰 인수(상보)

입력 2009-04-14 10:37 수정 2009-04-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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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자이홀딩스가 포스텍(舊 포항공대) 교수 및 연구진이 설립한 바이오 벤처기업인 씨그몰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씨그몰은 산업은행, 산성피앤씨, 한화기술금융 등이 투자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는 바이오기업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14일 토자이홀딩스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과 줄기세포 관련 기업인 씨그몰은 인수했다”며 “수익성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씨그몰 인수 후 일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

씨그몰은 포스텍 신호전달 연구실의 서판길 교수(前 포항공대 연구처장), 류성호 교수(現 포항공대 바이오센터장)와 석·박사 연구원들에 의해 지난2000년에 설립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프로테오믹스기술을 근간으로 하여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줄기세포의 성장 및 분화조절에 관한 연구개발을 진행중이다.

씨그몰㈜는 유용한 단백질(펩타이드)를 이용하여, 줄기세포의 분화를 유도하여 조골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특히 바이오 펩타이드를 활용한 상처 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앤드류 대표이사는, "토자이홀딩스는 투자 및 컨설팅 전문기업으로서, 핵심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 및 이후 단계에서의 직접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향후 기업의 주요 사업분야로 정하고 이를 정밀하게 준비해 왔다"라고 밝히며, "이번 씨그몰에 대한 투자는 토자이홀딩스의 본격적인 바이오 사업 진출의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토자이홀딩스의 바이오사업 총괄 본부장인 윤상우 전무(前 현대기술투자, 한국기술투자 바이오투자 총괄팀장)는 "씨그몰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필두로, 향후, 핵심분야의 우량 바이오 기업의 인수 및 합병 ( M & A )을 통해서 바이오 사업을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제하고, "토자이홀딩스의 바이오산업에 대한 투자모델은 단순한 지분투자가 아니라, 자체적으로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국내 우량 바이오기업의 해외진출을 직접적으로 주도함에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세계적인 바이오기업을 탄생시킬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씨그몰은 현재 산업은행(9.91%), 산성피앤씨(18%), 한화기술금융(7.21%)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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