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홀딩스, 포항제철소 생산 정상화…제품 판매량 회복할 것”

입력 2023-01-0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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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POSCO홀딩스에 대해 1분기 포항제철소 생산이 정상화하며 제품 판매량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7만 원으로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27만6500원이다.

2일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는 3분기 발생한 냉천 범람에 따른 포항제철소 설비 피해 영향이 4분기에도 이어지며 전체 제품 판매량은 전분기(790만톤)와 유사한 780만톤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해외 주요 철강 자회사들 역시 포스코와 마찬가지로 부진했던 시황 영향을 받으며 전분기 비 영업이익이 축소됐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19일 POSCO홀딩스는 2022년 말까지 포항제철소 18개 압연공장 중 15개 공장을 가동할 것이라 했으며 남은 3개 공장 중 2개 역시 1월 중에 복구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며 “1후판의 경우 복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향후 재가동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2023년 1분기까지 생산 차질이 일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나 2월부터는 전 압연공장이 재가동 될 것으로 추정되는 바, 2023년 1분기 제품 판매량은 800만톤 대를 회복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정책 완화가 철강업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신규 확진자 급증으로 제조업 등에서 일부 생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2023년 연간으로 접근할 경우 건설업과 제조업 등 철강업의 전방 산업에 있어서는 신규 확진자 증가에 따른 부정적인 요인보다 방역 정책 완화에 따른 긍정적인 부분이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1월 중순 이후 중국 내수 철강재 가격은 코로나19 방역 정책 완화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되며 12월 말까지 꾸준하게 상승했다”며 “중국 고로 가동률이 2022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유통업체 재고량도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수급적인 부담은 크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본격적인 수요 회복 여부는 동절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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