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중한 외상환자에 대해 24시간 수술치료를 제공 할 수 있도록 ‘중증외상 특성화 후보센터’를 수도권에 9곳 지정했다.
이는 수도권 내 중한 외상환자 발생에 대비한 전문치료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것으로 중증외상에 의한 사망률 감소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
‘중증외상 특성화 후보센터’로 지정받은 기관은 서울지역에서는 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등 3개 병원이다.
인천지역은 가천의과대학교 길병원, 인하대학교병원 등 2개 병원이며 경기지역은 아주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분당차병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등 4개 병원이다.
지정받은 중증외상 특성화후보센터는 중한 외상환자를 24시간 수술할 수 있는 치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24시간 전문의 당직비용 등을 연간 1억 5천만원씩(전체사업비 2.1억원 : 지자체보조 국고 70% 1.5억원, 기관부담 30% 0.6억원) 지원받게 되며, 향후 지정 및 운영기준에 맞춰 충실히 운영할 경우 내년에 ‘중증외상 특성화센터’로 지정받아 2년간‘지정’을 유지하게 된다.
복지부는 이번에 지정되는 중증외상 특성화 후보센터에 대해서는 24시간 치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는지 운영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 서울, 경기 각각 4개 지역을 추가 공모해 이번에 지정된 9개를 포함, 수도권에 모두 17개를 지정함으로써 전국 42개(수도권 17, 이외 25개)의 중증외상 전문진료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