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고도화시설 증설공사 착수

입력 2009-04-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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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평 부지조성 마무리…안전기원제 열어

현대오일뱅크가 숙원사업인 고도화시설 증설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14일 충남 서산시 대산 공장에서 제2 중질유분해 탈황시설(No.2 HOU) 증설공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기에 앞서 무사고와 안전을 다짐하는 '안전 기원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건설 김종호 전무와 대림산업 김 윤 부사장 등 공사 참여 건설업체 관계자와 현대오일뱅크 김정석 증설사업본부장, 유재범 생산본부장 등 임직원 1백여 명이 참석했다.

고도화시설은 벙커C유 등 부가가치가 낮은 석유제품을 경유와 휘발유 등 고부가가치 석유제품으로 바꾸는 장치를 말한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07년 3월 비전 2012를 발표하면서 정제시설 고도화를 선언하고, 대산공장 인근 대산지방산업단지 내 약 30만평의 부지를 확보해 부지조성 공사와 함께 설계 작업을 진행해 왔다.

현대오일뱅크는 정제시설 고도화 프로젝트에 총 2조1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2년여에 걸친 공사기간 동안 하루 최대 약 60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될 전망이다. 오는 2011년 상반기에는 상업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대오일뱅크는 현재 하루 6만8000 배럴에 머물러 있는 고도화 정제능력을 하루 12만 배럴로 늘려, 고도화율을 30.8%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김정석 현대오일뱅크 전무는 "대산공장 고도화 증설사업은 국가 에너지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현대오일뱅크의 사업성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공사 진행은 어려운 국내 경제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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