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새 비전을 선포하고, 기업 혁신성장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2일 부산 본점에서 열린 시무식 신년사에서 “지난해 기보는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역동적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에 앞장서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이사장은 올해 중점과제로 △복합경제위기 대응 및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위한 기술금융 지원 확대 △기술평가 전문기관의 역량 발휘 △효율적 경영혁신 추진 및 ESG 경영지원 통한 미래지향적 경영기반 구축 등 3가지를 내세웠다. 이같은 중점과제를 바탕으로 기업의 혁신성장과 경쟁력 제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내부통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임직원 모두가 업무처리 과정에서 부정행위나 이해충돌 요인이 있는지 살피라는 주문이다. 또 더 높은 윤리의식, 배려하는 조직문화 만들기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임직원 350여 명이 참석했다. 기보는 새정부의 국정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술기업의 스타트업부터 스케일업까지 함께하는 혁신성장플랫폼'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했다. 우수 기술과 콘텐츠를 가진 기술기업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혁신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 임직원이 실천할 핵심가치로 △공정 △혁신 △연대를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