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가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임상 2상을 완료하고 연내 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오신약 개발 업체 바이로메드는 14일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임상2상에 참여하는 환자의 등록이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바이로메드는 올 상반기중 임상 2상을 완료하고 연내 임상3상 진입 예정하고 있다.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는 항암 치료시 혈소판이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제품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중국에서 총 6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환자 등록이 완료된 것은 임상2상 완료가 임박했음을 의미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임상에서 바이로메드의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는 현재까지의 임상시험 진행 결과 부작용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고있다.
특히 적은 용량으로도 혈소판 수를 크게 증가시키는 등 그 치료효과도 탁월해 제품이 상용화될 경우 기존의 제한적인 치료방법을 급속하게 대체하고, 중국 내 36억불의 규모를 가진 항암제 시장과 함께 성장 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바이로메드 김선영 대표이사는 “중국의 경우 자국 내에서 개발된 신약을 기존 제품이나 복제약품보다 우선적으로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고무적인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는 VM501이 상용화될 경우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