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세 확대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및 프로그램 매물로 하락세로 돌아선 뒤 보합권에 매매 공방을 펼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오전 11시 27분 현재 전일보다 0.06%(0.83P) 떨어진 1337.4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기관과 프로그램 및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에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개인이 현·선물 모두 순매수세를 늘이면서 강보합으로 돌아섰다.
개인은 2107억원을 단독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억원, 1803억원 차익실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727억원, 비차익거래로 1057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1784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은행을 비롯해 의료정밀, 서비스업, 유통업,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운수창고, 금융업, 건설업, 증권, 음식료업이 소폭 상승중이다.
반면 의약품과 보험, 통신업, 섬유의복, 화학, 운수장비, 기계, 전기전자, 종이목재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마찬가지로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 SK텔레콤, 현대차, KB금융, KT, KT&G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POSCO, 한국전력, 신한지주,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 SK에너지, 신세계 등이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