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유비쿼터스 센서네트워크(USN)에 관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표준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센서네트워크분야의 기술개발을 활성화하고 국제표준화를 주도해나가기 위한 '센서 네트워크 국제표준화 워크숍'을 오는 15일터부 17일까지 사흘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센서네트워크란 사람, 물체, 주변환경 등을 인식하기 위해 다양한 센서들을 활용해 주변의 물리적 정보를 수집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지의 서버나 사용자에게 이를 전달해 주는것으로 생산, 유통, 물류, 자동차, 가전, 건설, 주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센서네트워크분야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는 8개국 16명의 해외전문가들이 초청돼 센스네트워크 관련 기술 및 시장동향, 국제표준화기구(JTC1)의 표준화 활동현황 등을 발표하고 관련기술의 국내산업계 전파를 위한 튜터리얼 세션 등도 진행된다.
국제표준화(ISO/JTC1)기구는 센서네트워크 분야의 국제표준 개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미 지난 2007년 특별연구반(SGSN)을 설립하고 표준화 방안을 준비해 왔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표준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별연구반(SGSN)의 의장을 수임중인 모다정보통신은 "그동안 우리나라가 국제표준에 반영한 IT기술을 센서네트워크에 접목시켜 응용분야 원천기술의 국제표준을 확보해 나간다면 2010년엔 약 7000억달러 규모의 세계 유-시티(u-City) 서비스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표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샵을 통해 기술표준 정보교류와 국제표준화 협력기반을 강화하고 향후 신설 예정인 국제표준화 그룹의 임원 진출 및 신규 프로젝트 제안 등을 통해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