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원·달러 환율이 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269.3원으로 3원 하락 출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방향성을 이끌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재한 만큼 추가 하락보다는 강보합꿘 내에서 등락을 보이는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달러화는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인 가운데 특별한 방향성을 보이기 보다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나타냈다.
김 연구원은 “유럽증시가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유로화는 독일 12월 제조업PMI지수가 47.1로 11월(46.2)보다 개선되었지만 잠정치(47.4)를 하회하면서 달러 대비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화는 일본은행의 정책 변화 가능성이 점증하면서 통화 긴축에 기대어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