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3일 반도체 산업에 대해 제품교체 사이클이 다른 전자기기 대비 짧은 스마트폰(2년 6개월)과 서버(3년 6개월) 모두 하반기 수요는 상반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분기 서버 디램 고정가격은 12월 초 예상치와 같은 분기 25.3%로 하락했고, PC DDR4 고정가격이 QoQ로 22.5%로 하락했다"라며 PC DDR4 고정가격이 QoQ로 22.5% 하락한 것 대비 Server DDR4 가격 하락이 큰 이유는 가격 절감해서 제품을 구매할 고객군이 PC 업체 대비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낸드 QLC 1Tb 웨이퍼 가격은 12월에도 Mom 1.6% 하락에 그다. 노 연구원은 "미국의 수출 규제로 인해 YMTC가 영속 기업으로서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이 부분이 우호적으로 작용했는지 추후에 확인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사이클 산업인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공포의 정점에서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이며, 확정 실적이 발표되는 1월 말이 좋은 진입 시기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