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코인] 솔라나, 저가 매수에 급등…“비트코인, 이르면 여름에 4만 달러 갈 것”

입력 2023-01-03 09:44 수정 2023-01-0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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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솔라나가 반등에 성공했다. 솔라나의 강세로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 코인들이 소폭 상승했다.

3일 오전 9시 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3% 상승한 1만6684.83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로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1.1% 상승한 1214.38달러, 바이낸스코인은 0.5% 상승한 245.43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10달러 선이 무너졌던 솔라나는 아크인베스트의 전 가상자산 책임자인 크리스 버니스케의 “솔라나를 10달러 미만에 사지 못한 것을 후회할 것”이라는 트윗과 함께 12.8% 급등했다. 급락 이후 반등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리플 +1.7%, 도지코인 +1.6%, 에이다 +1.5%, OKB +6.3%, 폴리곤 +2.7%, 라이트코인 +5.6%, 폴카닷 +2.6%, 트론 +0.6%, 시바이누 +0.7%, 유니스왑 +2.2% 등으로 집계됐다.

1년 넘게 이어진 하락장을 딛고 이르면 여름께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 섞인 전망이 나왔다. 에릭 부어히스 쉐이프시프트 최고경영자(CEO)는 뱅크리스 팟캐스트에서 “비트코인이 빠르면 올여름 4만 달러가 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6개월에서 3년 사이에 다음 강세장이 올 것 같다”라며 “사람들의 심리가 변하기 시작하고 투기 사이클이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이 이 정도라고 생각한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매크로 환경과 많은 관련이 있는데, 금리가 높게 유지되고 통화 정책이 더 긴축으로 쏠리면 역풍이 올 것”이라며 “올해 초중반에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 강세장으로 전환될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약 4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코인 전문 애널리스트 겸 유튜버 인베스트앤서는 “영원히 하락하는 것은 없다”라며 “올 하반기부터 비트코인이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반드시 하반기부터 비트코인 강세장이 연출된다는 보장은 없다고 선을 그은 그는 “지난해 비트코인은 최악의 한 해를 보냈고, 가격은 형편없이 떨어졌다”라며 “하지만 누군가는 대량으로 매집했고 공급량 중 거래소 보유 비중은 줄어들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또 모든 기술 지표가 바닥을 암시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투자 심리 지표는 ‘공포’ 상태를 유지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포인트 내린 26으로 ‘공포’ 상태를 이어갔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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