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하늘 가장 맑았다…초미세먼지 3년 연속 최저치 경신

입력 2023-01-03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미지투데이)
(이미지투데이)

지난해 서울 지역 대기질이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22년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는 18㎍/㎥로 초미세먼지 관측 이래 최저치라고 3일 밝혔다. 이는 2020년부터 3년 연속 최저 농도를 경신한 것이다.

지난해 서울시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008년 26㎍/㎥ 대비 약 31% 감소했다. 2021년의 20㎍/㎥과 비교해서도 2㎍/㎥ 줄어든 수치다.

초미세먼지 '좋음' 일수는 182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나쁨' 일수는 역대 가장 적은 31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된 배경으로 국내·외 대기질 개선 노력과 기상여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는 시내버스 '탈 경유차' 달성, 친환경 보일러 보급,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도입 등 대기질 개선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기상여건은 최근 3년에 비해 강수량은 증가하고, 대기 정체일수가 지난해 121일에서 올해 113일로 감소해 농도 개선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외 유입 영향을 살펴보면, 중국 동북부 지역의 대기질이 좋아진 점 또한 서울 대기질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시는 "올해도 시민들이 맑은 서울의 하늘을 체감할 수 있도록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대책과 자동차, 가정․사업장, 공사장 등 발생원별 대기질 개선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현재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해 대기질이 나빠지는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분야별 저감대책을 추진 중이다.

이인근 기후환경본부장은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의 3년 연속 역대 최저치 경신은 국내·외 기상여건 외에도 그간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시행해 온 다양한 정책적 노력과 시민의 참여가 함께했기 때문"이라며 "올해도 시민들이 더 맑은 서울 하늘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분당 ‘시범우성’·일산 ‘강촌3단지’…3.6만 가구 ‘1기 선도지구’ 사업 올라탔다 [1기 선도지구]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9월 출생아 '두 자릿수' 증가…분기 합계출산율 9년 만에 반등
  • 연준 “향후 점진적 금리인하 적절...위험 균형 신중히 평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63,000
    • -0.58%
    • 이더리움
    • 4,790,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1.45%
    • 리플
    • 1,934
    • -1.83%
    • 솔라나
    • 324,200
    • -1.82%
    • 에이다
    • 1,349
    • +0.82%
    • 이오스
    • 1,104
    • -4.08%
    • 트론
    • 277
    • -0.36%
    • 스텔라루멘
    • 618
    • -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00
    • -0.8%
    • 체인링크
    • 25,190
    • +4.39%
    • 샌드박스
    • 840
    • -6.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