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업장관 “민관협의체 구성해 상반기 바이오 경제 2.0 로드맵 수립”

입력 2023-01-03 13:40 수정 2023-01-03 13: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 오송공장 방문 “바이오 데이터·소재·에너지·제조 등 중점 육성”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일 “민관합동 협의체를 구성해 상반기 바이오 경제 2.0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오송 공장에 방문해 “바이오 데이터, 바이오 소재, 바이오 에너지,바이오 제조 등 4대 분야를 중점 육성할 계획”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분야 초격차 지속 확보 등 바이오의약품 육성과 바이오를 산업 전반의 혁신과 성장동력으로 활용하는 바이오 경제 2.0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산업 전반의 혁신과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미래 산업으로 바이오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100만 명 규모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해 의료, 금융 등 다양한 데이터와 연계하며 첨단 바이오 신소재 개발, 바이오 파운드리 구축 등을 통해 연구개발(R&D)과 테스트 베드를 지원한다. 바이오 에너지 기술개발과 바이오 항공유 및 선박유 실증사업도 추진한다.

이 자리에서 손지웅 LG 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바이오 경제 2.0 정책에 기대를 표하며 △영유아 필수 예방백신 등 바이오의약품 자국화 위한 투자 강화 △안정적인 원부자재 공급망 확보 △바이오 플라스틱, 바이오 연료 등 친환경 제품 시장 확대 △생산기반 고도화 및 제조 생태계 활성화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 장관은 손 본부장의 건의 등 바이오 업계와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고 올해 우리 바이오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주요국들은 바이오기술의 활용 영역을 의약품 중심에서 산업 전반의 혁신과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새로운 판(板)기술로 확대하면서 본격적인 활용·확산에 나서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9월 바이오 경제 행정명령, 중국도 지난해 5월 바이오 경제 5개년 계획 등을 발표했다. 탄소 기반 원료·연료를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해 산업과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동력으로 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87,000
    • -1.06%
    • 이더리움
    • 4,756,000
    • +3.37%
    • 비트코인 캐시
    • 708,000
    • +4.27%
    • 리플
    • 2,081
    • +3.33%
    • 솔라나
    • 355,600
    • -0.39%
    • 에이다
    • 1,504
    • +9.78%
    • 이오스
    • 1,076
    • +4.67%
    • 트론
    • 296
    • +4.23%
    • 스텔라루멘
    • 701
    • +48.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400
    • +4.34%
    • 체인링크
    • 24,710
    • +13.19%
    • 샌드박스
    • 614
    • +21.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