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김종욱 해경청장 임명 제청…해경 첫 순경 출신

입력 2023-01-03 12:59 수정 2023-01-0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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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욱 서해지방해경청장. (사진제공=해양수산부)
▲김종욱 서해지방해경청장. (사진제공=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김종욱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치안감)을 해양경찰청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3일 밝혔다.

김 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남 거제 출신이며 초당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경상대학교 석사, 경상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수료했다.

1989년 순경으로 임용돼 본청 수사과장, 인사담당관, 경비과장, 감사담당관을 거쳐 동해해경청장(경무관), 장비기술국장(경무관), 수사국장(치안감) 등을 역임했다.

특히 해경청장 처음으로 순경 출신에서 치안감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약 33년의 공직 생활 중 일선의 함정·안전·수사 등 다양한 보직을 거쳤으며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해양경찰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합리적인 업무처리로 조직 내·외부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경청장은 해양경찰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해양경찰위원회의 동의를 받아 해수부 장관 제청으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풍부한 현장 경험과 우수한 업무역량을 갖춘 신임 해경청장을 임명 제청하였으며, 성과 위주의 조직운영을 통한 쇄신과 함께 안전하고 깨끗한 우리바다를 만들어나갈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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