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학기술원(KAIST)가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 참가해 KAIST관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KAIST는 2019년부터 매년 CES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단독 부스를 운영해 교원창업기업, 학생창업기업, 동문창업기업, 기술이전기업 등 12개 관련 기업의 우수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확장현실(XR)·게이밍, 인공지능(AI)·로봇, 차량·수송, 모바일 플랫폼,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헬스케어,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는 기업들이다.
이중 플루이즈와 힐스엔지니어링 등 2개사는 ‘CES 2023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플루이즈는 신기술 기반의 차세대 멀티-디바이스 모바일 운영체제 및 플랫폼을 만드는 회사다. 기존 모바일앱을 UI 단위로 멀티-디바이스에 분산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를 출시 준비하고 있다.
힐스엔지니어링은 인공지능, 자율 인공기능, 자율주행 기반 홀로그램을 탑재한 로봇을 만든다. KAIST 기술이전 기업이다.
KAIST 기술가치창출원 관계자는 “2023 KAIST관에서는 각 기업들을 위해 기업설명회(IR) 피칭 공간을 새롭게 마련했다”며 “KAIST 창업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홍보해 각 창업기업에서 글로벌 기술사업화성과를 이루어내길 바란다ˮ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