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조주완 LG전자 사장 “혁신은 곧 고객…사업 포트폴리오 확장할 것”

입력 2023-01-05 0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ES 개막 전 ‘LG 월드 프리미어’ 개최
올레드 TVㆍ전장 사업 등 혁신 성과 소개
LG “답은 언제나 고객…협업ㆍ혁신 지속”

▲LG전자 조주완 사장.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조주완 사장. (사진제공=LG전자)

“모든 혁신의 시작과 끝은 고객이며 우리는 그 혁신을 통해 세상을 미소 짓게 할 것이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ㆍIT 전시회 ‘CES 2023’ 개막을 앞두고 4일(현지시간) 개최된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월드 프리미어 행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Life’s Good’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프레스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기자, 업계 관계자, 관람객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조 사장은 “지난 3년, 우리는 많은 일을 겪어왔지만 지치지 않고 이겨낼 수 있었다”며 “항상 답은 고객에게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사장은 고객 경험 확장을 위해 이룬 LG전자의 혁신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FㆍUㆍN 고객 경험 사례로 △출시 10주년을 맞은 올레드 TV △차량용 부품 솔루션 사업 △UP가전 ‘무드업 냉장고’ 등을 꼽았다.

조 사장은 “우리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올레드 TV를 처음 시작했고 TV 시청 경험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며 “그 결과 올해 LG 올레드 TV 10주년을 맞이했다. 이제는 또 다른 10년을 내다보고 있다”고 했다.

조 사장은 지난 약 10년간의 적자에도 흔들림 없이 도전한 차량용 부품 솔루션 사업 또한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본궤도에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가전을 중심으로 집 안에 그쳤던 고객 경험의 영역을 차량으로까지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무드업 냉장고를 두고 “세계를 선도해 온 생활가전 분야에서도 혁신의 또 다른 장을 열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 제품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을 통해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냈다는 평이다.

조 사장은 앞으로도 ‘더 나은 삶’(Better Life)을 실현하기 위해 최고의(First)ㆍ차별화된(Unique)ㆍ세상에 없던(New) FㆍUㆍN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더욱 다양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는 고객 경험 확장을 위한 협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조 사장은 이날 핵심기술에 대한 투자는 물론 외부와의 협력을 지속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조 사장은 “AI, 6G 등 핵심 기술을 위한 투자도 늘리는 동시에 전기차 충전, 디지털 헬스, webOS 기반의 콘텐츠 서비스 등 많은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그 어떤 회사도 스스로 모든 것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전 세계의 전략적 파트너와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북미이노베이션센터(이하 LG NOVA)의 사례를 들었다.

LG NOVA는 2020년 말 미국 실리콘밸리에 CSO(최고전략책임)부문 산하에 신설돼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여러 분야에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하는 곳이다.

조 사장은 “콘텐츠 서비스 측면에서 더 많은 즐길 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리더들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고 했다. 그는 “이 분야에서 최고의 파트너 중 한 명”이라며 파라마운트스트리밍 CEO 톰 라이언(Tom Ryan)을 소개하기도 했다.

조 사장은 “혁신은 그 자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더 나은 삶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을 미소 짓게 하는 것”이라며 “LG전자는 답은 언제나 고객에게 있다는 믿음으로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00,000
    • -1.31%
    • 이더리움
    • 4,740,000
    • +3.31%
    • 비트코인 캐시
    • 708,500
    • +4.27%
    • 리플
    • 2,065
    • +2.18%
    • 솔라나
    • 355,700
    • +0.59%
    • 에이다
    • 1,465
    • +8.36%
    • 이오스
    • 1,070
    • +5.63%
    • 트론
    • 296
    • +6.09%
    • 스텔라루멘
    • 716
    • +60.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600
    • +4.27%
    • 체인링크
    • 24,510
    • +14.53%
    • 샌드박스
    • 587
    • +1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