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오늘도 출근길 지하철 기습시위 예정…"올해 평일 내내 시위할 것"

입력 2023-01-04 07: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전날 기습시위를 벌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오늘(4일)도 기습 시위를 이어갈 전망이다.

전장연은 트위터를 통해 "4일 '지하철 선전전 255일차'는 4호선에서 진행된다"며 "장소는 매일 당일 오전 8시에 공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또한 이날 오전 6시 공지를 통해 "오전 8시부터 4호선에서 '전국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이로 인해 4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해 이용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승객 안전사고 우려 시 해당 역을 무정차 통과할 예정"이라며 "해당 내용 참고 후 열차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장연 회원 20여 명은 3일 오전 8시께 성신여대입구역에서 지하철에 탑승한 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하차 후 다시 승차하려 했으나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이 현장에서 이를 제지했다.

현장에선 전동차에 타려는 전동휠체어와 이를 가로막는 경찰이 충돌했고, 전장연 회원들은 승강장 곳곳에서 "장애인도 시민이다. 이동권을 보장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공사 측은 역내 방송 등을 통해 "즉시 시위를 중단하고 역사 밖으로 퇴거하라"고 경고 방송을 했다.

오전 9시 40분부터 삼각지역에서 열차를 탑승한 다른 전장연 참가자들은 서울역, 신용산역을 오가며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는 오후 2시 30분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마무리됐다.

전장연은 올해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260일 내내 출근길 선전전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전장연은 3일 시위도 오전 10시 30분부터 4호선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하겠다고 예고했으나 갑작스럽게 시간과 장소를 바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0: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33,000
    • -2.12%
    • 이더리움
    • 4,642,000
    • -3.51%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1.72%
    • 리플
    • 1,937
    • -3.3%
    • 솔라나
    • 321,300
    • -3.08%
    • 에이다
    • 1,329
    • -1.77%
    • 이오스
    • 1,099
    • -3.6%
    • 트론
    • 272
    • -1.81%
    • 스텔라루멘
    • 604
    • -13.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50
    • -3.57%
    • 체인링크
    • 24,010
    • -2.2%
    • 샌드박스
    • 828
    • -12.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