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길, 안전한 어린이'는 프랑스 르노 그룹의 선진교육 프로그램을 모델로 르노삼성이 시민단체인 세이프 키즈 코리아와 함께 한국 현실에 맞도록 적용한 어린이 교통 안전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5년부터 전국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이 부재 했던 실정을 고려해 개발된 '2009 안전한 길, 안전한 어린이'는 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용으로 교육내용을 세분화하고, 정규 교과목에 나오는 교통안전과 연계한 실습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임으로써, 어린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도 전국 6300여 개의 초등학교에 4만4000여 개의 교육용 CD를 배포하고 전국 11개 지역(서울, 경기, 인천, 대전, 대구, 강원, 충북, 전북, 광주, 경남, 부산) 19개 시범 초등 학교를 확대·선정해 교육용 키트세트와 교보재 등을 배포 함으로써 1년간 교육 지원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르노삼성 대표이사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OECD 국가중에 한국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2위에 이르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안전한길, 안전한 어린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교통안전 교육을 통해 책임 있는 시민기업으로서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