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펌프 제조업체 엘오티베큠이 최근 대외비로 진행했던 대용량 프로세스용 펌프개발이 완료된 것을 확인됐다.
14일 엘오티베큠 관계자에 따르면 "대용량 프로세스용 펌프 개발이 완료된 것은 사실"이라며 "최근 중국 케미칼 회사로의 납품 계약이 체결됐고 이미 계약금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 완료된 대용량 펌프는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태양광은 물론 일반 산업 공장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외국계 회사가 선점하고 있는 대용량 펌프 시장에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
한편 엘오티베큠은 최근 수익처 다변화 측면에서도 성과를 올려 주목된다.
엘오티베큠 관계자는 "기존 거래처가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체에 국한됐던게 사실"이라며 "최근 정부 산하기관 등으로 납품처를 다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지식경제부 산하 연구기관인 송도나노팹에 건식 진공 펌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납품은 4월말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