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코인] 솔라나, 개발 유지 소식에 18% 급등…“비트코인, 3분기 3만 달러 갈 것”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솔라나가 여전히 개발 활동이 유지되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시가총액 상위 코인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4일 오전 9시 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 전일과 같은 1만6677.31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로 거래됐다. 이더리움도 변동 없이 1214.77달러, 바이낸스코인은 0.4% 상승한 246.24달러로 나타났다.

솔라나의 재단 수석 개발자 체이스 바커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지난달 솔라나 공식 웹사이트에 개발자 전용 페이지를 업데이트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솔라나는 18.6% 급등한 13.36달러로 마감했다.

이 밖에 리플 -1.4%, 도지코인 -1.3%, 에이다 -0.3%, OKB -2.7%, 폴리곤 -0.1%, 라이트코인 +1.1%, 폴카닷 +0.8%, 트론 -0.7%, 시바이누 -0.6%, 유니스왑 +0.3%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내림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8포인트(0.03%) 하락한 3만3136.37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5.36포인트(0.4%) 떨어진 3824.14에, 나스닥지수는 79.50포인트(0.76%) 내린 1만386.99에 거래를 마쳤다.

주식시장 불안과 달리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이 올해 3분기 3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의 디지털자산 연구책임자 매튜 시겔은 “인플레이션 완화, 에너지 문제 감소, 우크라이나 휴전 가능성을 근거로 2023년 3분기까지 비트코인이 3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지난해까지 비트코인은 금리 인상에 대한 높은 가격 민감도를 보이며 다른 위험 자산처럼 거래됐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활동에 비해 고평가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가상자산 마켓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멘트는 트위터를 통해 “자체 NVT(전송량 대비 가격) 모델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고평가 구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NVT 지표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가치를 일일 온체인 거래량으로 나눠 산출하며, 주로 코인 가격의 고·저평가를 판단하기 위해 활용된다. 샌티멘트는 “현재의 시가총액이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네트워크 유틸리티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투자 심리 지표는 ‘공포’ 상태를 유지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3포인트 오른 29로 ‘공포’ 상태를 이어갔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