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연휴를 마치고 복귀한 홍콩증시는 14일 폭등세로 마감했다.
중국 은행들의 실적 호전 기대감 속에 금융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자금 마련을 위해 런던 본사 사옥 등 3개 사옥의 매각을 검토중이라고 밝힌 HSBC가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항셍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78.75P, 4.55% 급등한 1만5580.16으로 장을 마쳤다. 항셍지수가 1만5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월 7일 이후 64거래일 만이다.
중국 본토기업들로 구성된 홍콩H지수 역시 383.09P, 4.34% 오른 9214.91로 마감하면서 작년 10월 3일 이후 6개월여 만에 9000선을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