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직접 전한 임신 소감…“정확히 13주, 그동안 묵언수행 하며 참았다”

입력 2023-01-0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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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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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안영미가 결혼 3년 만에 임신한 소감을 전했다.

안영미는 5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해 임신 소감과 그간 함구했던 이유 등을 밝혔다.

이날 DJ 뮤지는 오프닝에서 “미국 얘기를 왜 그렇게 하나 했더니 이유가 있었다. 미국에서 굉장히 큰일이 있었다”며 안영미의 임신 소식을 언급했다.

안영미는 “내 입으로 이런 얘기를 하는 날이 온다, 안영미 엄마 된다”고 기뻐하며 “두뎅이(라디오 청취자 애칭)들이 염원하고 응원해준 덕분에 제가 ‘토끼띠 맘’이 된다. 이런 날이 오긴 오는구나”라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어 “(임신) 3개월 차다. 정확히는 13주 됐다”며 “두뎅이들한테 너무 알려드리고 싶었지만, 3개월까지는 입 조심해야 한다더라. 입조심, 묵언 수행 하며 꾹 눌러 참고 있었다”고 그간 임신 소식을 밝히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또 “1월 1일 되자마자 말하려고 했는데 제가 코로나19에 걸리는 바람에 애매했다”며 “새해니까 새해 복 많이 받고 좋은 기운 많이 받아 가시라”고 덕담을 건넸다.

그러면서 “자세한 임신 스토리는 내일 본격적으로 풀어보도록 하겠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안영미는 동갑의 비연예인 남성과 2020년 2월 결혼했다. 안영미의 남편은 미국에서 직장 생활 중이며, 두 사람은 장거리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결혼 후 다수의 방송에서 임신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혀온 안영미인 만큼, 많은 축하와 응원이 모이고 있다.

한편 안영미는 지난달 30일 열린 ‘202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당시 코로나19 확진으로 시상식에 불참, 소속사 대표인 코미디언 송은이가 대리 수상하며 전화 통화로 안영미의 소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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