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주식형펀드 설정액이 사흘만에 감소했다. 반면 채권형펀드는 하루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4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전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전일보다 2766억원 줄어든 139조9070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국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85조2984억원으로 전일보다 3037억원 감소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이틀째 자금이 유입돼 271억원 늘어난 54조6086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 총액은 국내주식형이 2504억원 감소했고, 해외주식형이 553억원 늘어 전체 주식형은 전일보다 1951억원 감소한 96조495억원을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에 41억원이 유입되며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설정액이 가장 많이 늘었다.
PCA투신운용 'PCA베스트그로쓰주식I- 4'과 피델리티자산운용 '피델리티코리아증권자투자신탁I(주식)'에는 각각 18억원, 14억원 유입되며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형펀드 가운데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법인주식 1ClassI'과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주식 1ClassI'에 각각 53억원, 35억원 유입되며 설정액 증가 상위펀드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국내주식형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 2(CLASS-A)'과 해외주식형 중 프랭클린템플턴투신의 '템플턴차이나드래곤주식형자(F)'에서 27억원, 20억원 유출되며 가장 큰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편 채권형펀드는 하루만에 설정액이 증가해 2380억원 늘어난 33조4890억원을 기록했으며, 혼합형펀드는 570억원이 감소한 35조54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잔액은 하루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며 전일보다 3820억원 줄어든 122조904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