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페이 논란’ 강민경, 재작년 웹디자이너 구인도 재조명

입력 2023-01-06 14:19 수정 2023-01-0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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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강민경 인스타그램
▲출처=강민경 인스타그램

그룹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이 운영하는 쇼핑몰이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웹디자이너 구인 공고가 재조명되고 있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민경이 운영하는 아비에무아가 2021년 6월 올린 ‘웹디자이너’ 구인 공고가 공유됐다.

문제가 된 점은 담당업무다. 웹디자이너 업무를 하면서 기획과 편집, SNS관리, 디자인, 영상 등을 소화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자사몰 관리 기획 및 온라인 채널 관리 △콘텐츠 개발 및 간단한 영상 편집 △제품 연출컷 기획 및 리터칭 △ 마케팅 콘텐츠 디자인 △회사 소개자료 등 PPT 디자인 등이 포함됐다.

더욱이 경력직을 뽑으면서 ‘3개월 인턴’이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웹디자이너 일을 하고 있다는 한 누리꾼은 “아무거나 다 하는 노가다 디자이너도 두 손 두 발 들고 울고 도망갈 구인 공고”라며 “대표인 강민경이 구인 내용을 모르는 게 말이 되나 싶다. 실수라면 무능인 거고, 블랙기업 그 자체인 공고”라고 지적했다.

한편 강민경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3개월 계약직 채용 공고를 오픈했다. 주 업무는 온라인 쇼핑몰 CS 응대로, 대졸자에 경력 3년 차 이상을 요구했으며, 연봉을 2500만 원이라고 썼다.

2023년 최저 시급이 9620원인데, 경력직 급여가 연봉 2500만 원이라고 하자 누리꾼들은 ‘열정페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강민경은 자신의 SNS에 “몇 시간 전, 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무경력 학력무관 비전공자 신입의 연봉으로 잘못 기재된, CS 경력자 채용 공고를 올렸다. 이 공고는 기재 실수를 확인한 즉시 수정됐다. 해당 내용을 거듭 살피지 못한 제 불찰에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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