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플러스, 국내 최초 롱타입 각형 배터리 CES서 공개…“2차전지 관련 다양한 문의 받아”

입력 2023-01-0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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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3 이엔플러스 부스 (자료 = 이엔플러스)
▲CES 2023 이엔플러스 부스 (자료 = 이엔플러스)

이엔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새로운 타입의 각형 배터리를 글로벌 시장에 공개했다.

이엔플러스는 세계 최대 가전ㆍ정보기술(IT)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인 CES 2023에 참가해 최근 개발을 완료한 ‘롱타입 각형 배터리’를 출품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엔플러스가 CES 2023에서 전시한 각형 배터리는 길이 600mm, 폭 120mm로 기존 배터리보다 2배 큰 300~380ah의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각형 배터리는 알루미늄을 사용해 에너지 밀도가 더 높을 뿐 아니라 팩 무게를 감소시켜 전기차(EV)의 주행 거리를 늘리는 데 탁월한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엔플러스는 이번 CES 2023에서 ‘테크이스트 존 노스홀(Tech East, North Hall)’ 내 단독 기업 부스를 운영 중이다. 이엔플러스는 부스에서 신규 출품한 롱타입 각형 배터리 외에도 자체 개발한 방열갭필러, 방열필링겔, 양극ㆍ음극ㆍCNT 도전재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첫날 큰 관심을 모았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CES 2023은 코로나19 이래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됐으며 제품 전시를 통해 완성차 업체 등 많은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며 “신규 각형 배터리뿐 아니라, 배터리에 완전 밀착돼 온도를 낮추는 방열 갭필러와 폭발을 방지할 수 있는 방열필링겔에 대한 공급 등 2차전지 소재와 관련된 다양한 문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전시한 각형 배터리는 고전도성 도전재가 적용돼 용량을 대폭 향상시킨 것으로, 현재 개발을 마무리하고 양산 및 고객사 시제품 테스트 절차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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