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14주년에 침체기 맞은 비트코인…“침체기 버틴 프로젝트 빛 발할 것”

입력 2023-0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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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전통금융에 반발 2009년 탄생
2010년 비트코인으로 피자 구매행사
이날 기념, 거래소 매년 피자데이 행사
“다음 불장 준비하는 프로젝트 많아”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올해로 비트코인(BTC)이 탄생 14주년을 맞았다. 비트코인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후 전통금융에 반발하며 탄생했다. 지난해 시장은 침체기를 맞았지만,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시각은 긍정적이다.

비트코인은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사토시 나카토모에 의해 개발된 최초의 가상자산이다. 2008년 비트코인에 대한 논문이 공개된 이후 2009년 1월 4일 제네시스 블록(첫번째 블록)이 생성됐다.

제네시스 블록 생성과 함께 BTC도 처음으로 송금됐다. 당시 1비트코인은 0.6원 정도였다. 현재 2000만 원 수준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은 2021년 8000만 원대에서 거래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음 해에는 비트코인 결제가 실현된다. 2010년 5월 라스즐로 핸예츠라는 비트코인 개발자는 피자 2판을 주문하면서 1만 비트코인을 결제했다. 당시 가치는 40달러였지만,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약 4200억 원이 된다.

이를 기념해 국내에서는 5월마다 거래소들이 비트코인으로 피자 구매한 날을 기념하며 피자데이 이벤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 업비트는 0.001 비트코인을 입금한 선착순 2022명에게 4만 원 상당의 피자 쿠폰을 증정했다. 빗썸은 회원가입, 비트코인 거래 등을 진행한 회원에게 피자를 증정했다. 코인원 또한 지난해 총 1000명의 회원에게 피자를 선물했다. 코빗은 선착순 및 추첨으로 피자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다. 고팍스는 신규 가입 회원과 10만 원 이상 거래한 회원에게 피자 기프티콘을 지급했다.

비트코인은 2021년 8000만 원에 거래되며 최고점을 찍었지만, 현재 2000만 원 선을 횡보하며 침체기에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2018년 침체기와는 현재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는 말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2018년 당시에는 비트코인이 300만 원대까지 떨어지며 업계 내에서도 탈블(탈블록체인)은 지능 순이라며 회의적인 시각이 매우 강했다”라면서 “최근에는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이 시기를 잘 극복해 다음 불장을 준비하는 모습들이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규제로 일관했던 정부의 스탠스도 많이 바뀌었다”라면서 “세계적으로 기관들도 비트코인을 투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불장(bull market)에는 지금 침체기를 잘 버티고 준비를 한 프로젝트가 빛을 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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