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서 첫 경험, 살인까지…해리왕자 자서전에 영국 안팎서 경악

입력 2023-01-08 10: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국 가디언, 자서전 ‘스페어’ 속 6가지 폭로 공개
미국 유명 배우 자택서 마약
술집 뒤 들판서 첫 경험
아프간서 25명 사살
“B급 유명인에게서 나올 만한 폭로”

▲영국 해리 왕자가 6일(현지시간) ITV와 인터뷰하고 있다. AP뉴시스
▲영국 해리 왕자가 6일(현지시간) ITV와 인터뷰하고 있다. AP뉴시스
영국 왕실을 떠나 평범한 삶을 택한 해리 왕자의 평범하지 않은 자서전이 영국 안팎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참전 시절 25명을 사살했다는 내용이 담겨 충격을 줬던 자서전에는 왕자의 개인사까지 세세히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해리 왕자 자서전 ‘스페어’에 폭로된 6가지 이야기를 소개했다.

해리 왕자는 10대 때 코카인을 흡입하고 마리화나를 피웠다고 고백했다. 이후엔 배우 코트니 콕스 집에서 열린 파티에선 ‘마법 버섯(환각 물질이 든 버섯)’까지 활용한 사실도 털어놨다. 콕스는 미국 시트콤 ‘프렌즈’로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다. 왕자는 “그건 별로 재미있지 않았고, 나를 딱히 행복하게 해주진 않았다”면서도 “대신 그건 나를 다르게 느끼게 해줬고 그게 내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2019년 아내 메건을 두고 형인 윌리엄 왕세자와 다툰 일화도 소개했다. 그는 “형이 아내를 무례하고 거슬린다고 말했고 우린 노팅엄 집에서 싸웠다”며 “모든 건 너무 빨리 일어났다. 그는 내 셔츠 깃을 잡고 나를 바닥에 쓰러뜨렸다. 나는 금이 간 개 밥그릇 위에 쓰러졌고 부서진 조각들이 내 몸을 벴다”고 묘사했다.

▲영국에서 2005년 1월 13일 한 시민이 ‘나치 복장 한 해리 왕자’ 기사를 읽고 있다. 런던/AP뉴시스
▲영국에서 2005년 1월 13일 한 시민이 ‘나치 복장 한 해리 왕자’ 기사를 읽고 있다. 런던/AP뉴시스
이 밖에도 △2005년 드레스 파티에서 독일 나치 복장을 하고 나타났던 일화 △술집 뒤 들판에서 나이 많은 여성과 첫 경험을 한 일화 △아파치 헬기로 아프간에서 24명을 사살한 일화 △결혼 전 아내 메건과 예비 시누이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 간 다툼 등을 자서전에 담았다.

해리 왕자의 지극히 개인적이고 자극적인 자서전에 대해 영국 안팎에서는 적잖은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세세한 이야기는 충격적이었다”며 “그래도 자서전 매출은 여전히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찰스 3세 국왕 자서전을 담당했던 조너선 딤블비는 BBC방송에 “왕자의 회고록에 당황했고 거기엔 B급 유명인에게서나 기대할 만한 폭로가 포함돼 있었다”고 놀라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빗썸 사고' 거래소시스템 불신 증폭…가상자산 입법 지연 '빌미'
  • 김상겸 깜짝 은메달…반전의 역대 메달리스트는? [2026 동계올림픽]
  • "인스타그램 정지됐어요"⋯'청소년 SNS 금지', 설마 한국도? [이슈크래커]
  • K9부터 천무까지…한화에어로, 유럽 넘어 중동·북미로 영토 확장
  • 공급 부족에 달라진 LTA 흐름⋯주기 짧아지고 갑을 뒤바꼈다
  • 진짜인 줄 알았는데 AI로 만든 거라고?…"재밌지만 불편해" [데이터클립]
  • "15시 前 주문 당일배송"…네이버 '탈팡족' 잡기 안간힘
  • 오늘의 상승종목

  • 0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840,000
    • -1.39%
    • 이더리움
    • 3,126,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785,000
    • -0.06%
    • 리플
    • 2,129
    • +0.14%
    • 솔라나
    • 128,900
    • -0.62%
    • 에이다
    • 399
    • -0.99%
    • 트론
    • 412
    • -0.48%
    • 스텔라루멘
    • 237
    • -1.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820
    • +0.14%
    • 체인링크
    • 13,090
    • -0.15%
    • 샌드박스
    • 128
    • -0.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