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STB ‘화학적 결합’ 첫 대상은 어린이 고객

입력 2023-01-09 11: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영상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대표.  (사진제공=SK텔레콤)
▲유영상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대표. (사진제공=SK텔레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올해 SK브로드밴드 대표도 겸직하면서 유무선 통합 시너지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SKT와 SKB의 공통 지침을 적용하는 첫 번째 대상은 어린이 고객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T와 SKB는 올해 초 내부 게시판에 ‘어린이 고객 커뮤니케이션 가이드’를 공지했다. 유영상 대표는 앞서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SKT와 SKB간 화학적 결합을 통해 ‘버츄얼 원 컴퍼니’를 이루자”고 밝힌 바 있다.

공지에 따르면 상품 기획부터 동일한 가이드라인을 통해 공통 지침을 적용한다는 취지다. 특히 상품 설명이나 콘텐츠에 사용하는 언어를 해당 연령대에 맞게 직관적이고 친근하게 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는 대상 고객인 어린이들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짧은 문장과 쉬운 표현, 긍정적인 화법 등을 구사하자는 의미다.

또 어린이 고객을 연령대에 따라 만 4∼8세(리틀키즈)와 만 9∼12세(빅키즈)로 구분하고, 각각의 특성에 맞는 의사소통 방법을 제시했다. 만 4∼8세 연령층에 대해서는 친구가 말하듯 쉽게, 절대 부정적인 표현 삼가기, 하고 싶어지도록 상호작용,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 사용 등의 앞 글자를 딴 ‘친절하다’의 원칙을 세웠다. 만 9∼12세에 대해서는 논리적인 표현과 잘못된 고정관념을 심어줄 수 있는 성 역할에 대한 표현 지양 등을 강조했다. 공통적으로는 직관적인 이미지를 사용하고 캐릭터를 활용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커뮤니케이션 가이드는 “10세 미만 아동의 스마트폰 보유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애플리케이션이나 콘텐츠 등에는 여전히 이해하기 어렵거나 직관적이지 않은 표현이 많다”며 “가이드 제시가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처음 사용하는 어린이도 콘텐츠를 잘 활용하게 도울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898,000
    • +3.21%
    • 이더리움
    • 4,695,000
    • +8.23%
    • 비트코인 캐시
    • 675,000
    • +8.87%
    • 리플
    • 1,577
    • +2.4%
    • 솔라나
    • 362,700
    • +9.88%
    • 에이다
    • 1,116
    • -3.54%
    • 이오스
    • 911
    • +3.05%
    • 트론
    • 281
    • +1.44%
    • 스텔라루멘
    • 333
    • -3.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500
    • -2.65%
    • 체인링크
    • 21,000
    • +2.99%
    • 샌드박스
    • 482
    • +2.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