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달버그 액턴 명언
“권력은 부패하는 경향이 있다.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영국의 정치인, 역사가다. 액턴 경(Lord Acton)으로 흔히 불린다. 1869년 빅토리아 여왕은 그에게 작위를 내렸고 그는 제1대 액턴 남작이 되었다. 윌리엄 이워트 글래드스턴 영국 총리와는 친한 친구 사이로 자주 소통했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834~1902.
☆ 고사성어 / 지치득거(지痔得車)
‘똥구멍을 핥아 수레를 얻는다’는 말. 미천한 일을 해 큰 이득을 얻음을 비유한다. 장자(莊子) 열어구(列禦寇)에 나온다. 송(宋)나라 조상(曹商)이 고작 몇 대 수레를 얻어 진(秦)나라에 사신으로 갔으나 진나라 임금이 그를 매우 반겨 수레 100대를 더 붙여 주었다. 그가 돌아와 장자를 만나 “만승(萬乘)의 임금을 깨우쳐 100대의 수레를 얻는 게 나의 장기네”라고 뽐냈다. 장자가 “진의 임금이 종기를 째고 고름을 빠는 의원에게는 수레 한 대를, 치질을 핥아서 고치는 자에게는 수레 다섯 대를 주었다네. 그런데 자네는 어떻게 그 치질을 빨았기에 그리 많은 수레를 얻었는가?”라고 질책한 말에서 유래했다.
☆ 시사상식 / 킹 달러(King Dollar)
국제금융시장에서 드높여진 달러화의 위상을 나타내는 말이다. 지난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가파른 정책금리 인상과 글로벌 경기 침체 위협으로 달러 가치가 연일 급등했다. 엔화 대비 달러 가치는 24년 만에, 유로화 대비 달러 가치는 20년 만에 최고로 뛰었다. 주요 교역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2%가량 치솟았다. 원화 대비 달러 가치도 10% 이상 상승했다. 글로벌 패권국 미국이 건재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 속담 / 오뉴월 땡볕도 그만 쬐라면 서운하다
당장에 쓸데없거나 대단치 않게 생각되던 것도 막상 없어진 뒤에는 아쉽게 생각된다는 말이다.
☆ 유머 / 부부싸움 시작
아내가 돌아오는 결혼기념일에 받고 싶은 선물로 “여보 난 0부터 150까지 3초에 도달할 수 있는 뭔가 반짝이는 걸 원해요”라며 힌트를 주었다. 페라리, 포르쉐 등 고급 차를 말한다는 걸 모를 리 없는 힌트다.
이윽고 결혼기념일이 되자 남편은 반짝이는 체중계를 선물했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