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성장 둔화에 자회사 중복상장 악재까지…목표가 하향"

입력 2023-01-1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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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현대차증권)
(출처=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10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실적 성장이 둔화하는 가운데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기업공개(IPO) 관련 악재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27% 낮춘 5만8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2719억 원, 영업이익은 28.8% 줄어든 341억 원으로 낮아진 시장 기대치에도 소폭 미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작 부재 속 기존 게임들의 매출 하향 안정화와 기타사업의 계절적 매출 감소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작년 상반기까지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던 카카오게임즈 실적은 3분기부터 급격한 둔화세로 접어들어 4분기에도 매출 역신장세가 유력한 상황"이라며 "오딘이 현실적으로 한국과 대만 외 지역에서 의미 있는 매출 볼륨을 확보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2의 IP(지적재산권) 확보만이 성장 재개의 조건이라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중 IPO가 가능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이슈를 고려 시, 중복 상장에 따른 디스카운트(할인) 이슈도 완전한 회피는 힘들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오딘 이후 차기 대작으로 거론되는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의 흥행 여부가 고성장 재개의 핵심이 될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하반기 '에버소울'과 '아키에이지 워'의 글로벌 출시까지 예정돼 있어 오딘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의미 있게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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