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따뜻한 기술 무상 이전’

입력 2023-01-1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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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2014년부터 총 144개 기업에 239건 기술이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부터 8일까지 열린 ‘CES 2023’의 SK그룹관에서 관람객들이 도심항공교통(UAM) 체험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탄소감축을 위한 '행동'을 주제로 한 SK그룹관에는 나흘 간 3만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부터 8일까지 열린 ‘CES 2023’의 SK그룹관에서 관람객들이 도심항공교통(UAM) 체험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탄소감축을 위한 '행동'을 주제로 한 SK그룹관에는 나흘 간 3만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SK가 보유한 정보통신기술(ICT), 소재·부품, 환경, 에너지·자원 분야의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양도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10일 오후 서울 삼정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SK와 함께 기술나눔 행사를 열었다.

SK는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실트론, SK플래닛 등 5개사가 기술나눔에 참여했다.

지난해 9월 306건의 기술을 공개하고 기술 설명회와 수요발굴 및 선정절차를 거쳐 총 102개의 기술을 70개 중소기업에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이전된 기술은 반도체 및 ICT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초기 스타트업의 신제품 개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SK는 SK하이닉스를 시작으로 2014년부터 기술나눔에 참여해왔다. 이번 행사까지 총 144개 기업에 239건의 기술을 이전했다.

이날 산업부와 KIAT,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기술나눔 확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SK와 수혜기업 간 기술이전 체결식을 진행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SK의 기술들이 대·중소기업 간 기술 격차를 좁혀 중소기업에 혁신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반도체 등 국가 핵심기술 분야의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부터 현재까지 기술나눔에 참여한 기업은 대기업과 공기업 등 33개사이며, 2868건의 기술을 1338개 중소기업에 무상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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