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2012년까지 R&D 5조7천억원 투자

입력 2009-04-15 11:15 수정 2009-04-15 13: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1조3천억원 확정…신규채용 1천명으로 확대

SK그룹이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오는 2012년까지 5조7000억원을 연구개발(R&D) 분야에 투자키로 했다. 또 인재확보를 위해 올해 신규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SK그룹은 녹색기술·정보통신기술 등 차세대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 장기적으로 국가경쟁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오는 2012년까지 R&D 분야에 5조7000억원을 집중 투자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올해 R&D 규모를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증가한 1조3000원 투자를 확정했다. 또 미래경쟁력의 핵심인 인재확보를 위해 올해 신입사원을 당초 계획보다 25% 늘린 1000명을 뽑기로 했다.

이와 관련,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R&D를 통한 미래기술 확보와 역량있는 인재채용은 기업의 중장기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경쟁력에 해당한다"고 강조학 "경영환경이 악화돼 어렵더라도 R&D와 인재채용 규모를 늘리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SK그룹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올해 녹색기술, 차세대 정보통신, 생명과학, 정보전자소재 분야에 모두 1조3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R&D 투자액 1조1000억원보다 18% 늘어난 수치다.

분야별로는 ▲무공해 석탄 에너지, 해양바이오 연료, 태양전지, 그린카 등 녹색기술 ▲차세대 망 기술, 차세대 인터넷 기술 등 정보통신기술 ▲글로벌 신약개발 등 생명과학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개발, LCD용 부품소재 등 정보전자소재 등 4대 집중 투자분야를 설정했다.

아울러 SK그룹은 또 올해 신입사원을 800명 가량 뽑을 계획이었으나 미래성장동력인 인재채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에 따라 이보다 25% 늘린 1000명을 선발키로 최종 결정했다. 이는 신규사업 진출과 성장동력 발굴에 적극적인 계열사를 중심으로 채용 규모가 200명 가량 늘어 1000명을 뽑게 됐다는 것이다.

SK그룹측은 "지난 2004년 R&D 투자규모가 3500억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5년만에 그룹 R&D 투자규모가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라며 "신규채용도 지난해 규모보다는 줄었지만 2007년까지의 통상적인 채용 규모(650명) 보다는 54% 가량 늘어났다"고 말했다.

<연도별 SK그룹 R&D 투자 규모>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롯데리아 안산상록수점'이 비상계엄 작전장소?
  • 나인우 군 면제…'4급 보충역 판정'은 왜?
  • 미국 군 당국 ‘보안규정 위반’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조사 중
  • '대장' 비트코인 상승에 이더리움도 꿈틀…부활 날갯짓 필까 [Bit코인]
  • 혼다·닛산, 합병 협상 개시…세계 3위 자동차 메이커 탄생 초읽기
  • 방배동 ‘로또 청약’ 당첨 가점 보니… “4인 가족 만점도 턱걸이”
  • 한파 닥친 IPO 시장…‘계엄 후폭풍’에 상장 연기까지[탄핵열차와 자금시장]③
  • '최강야구' 신재영 결혼식 현장…"째강째강" 외친 새신랑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1,700,000
    • -1.78%
    • 이더리움
    • 5,602,000
    • -3.63%
    • 비트코인 캐시
    • 760,500
    • -2.06%
    • 리플
    • 3,658
    • +1.78%
    • 솔라나
    • 316,000
    • +1.84%
    • 에이다
    • 1,494
    • -3.49%
    • 이오스
    • 1,438
    • -3.3%
    • 트론
    • 398
    • -6.13%
    • 스텔라루멘
    • 622
    • +3.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250
    • -4.8%
    • 체인링크
    • 39,500
    • -4.06%
    • 샌드박스
    • 966
    • -4.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