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3’엔 ‘불과 화산의 애쉬족’ 나온다…“선한 나비족의 반전 기대”

입력 2023-01-1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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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카메론 감독(뉴시스)
▲제임스 카메론 감독(뉴시스)

숲과 바다를 배경으로 한 ‘아바타 1·2’에 이어 ‘아바타3’에는 불과 관련된 ‘애쉬(Ash·재)족’이 등장할 전망이다. 그동안 선하게 표현됐던 ‘나비족’의 다른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지난달 13일 프랑스 매체 ‘20미니츠’와 인터뷰에서 “‘아바타’ 시리즈는 공기와 물을 기반으로 했던 앞선 두 영화에서의 부족들에서 나아가 더 많은 나비족을 특징으로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로운 부족인 ‘애쉬족’은 불과 화산을 기반으로 한다”며 “그동안 보여줬던 나비족의 선한 모습 이외의 면을 보여주고 싶다”고 얘기했다.

이어 “앞선 편들에서는 나쁜 인간과 선한 나비족의 구도였지만, ‘아바타3’에서는 반대 상황을 연출하겠다”며 “‘아바타3’에서 주인공들은 새로운 우주를 탐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카메론 감독이 ‘Who’s Talking To Chris Wallace’에 출연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아바타3’는 이미 촬영이 끝났으며, 컴퓨터그래픽(CG) 작업을 위한 후반 제작 중이다.

카메론 감독은 “영화 전체를 이미 촬영했기 때문에, 컴퓨터그래픽(CG) 작업을 위해 후반 제작 기간을 연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바타’의 속편인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이 며칠 안에 손익분기점을 쉽게 넘길 것으로 보여, 영화 속편 제작은 명확해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나는 앞으로 6, 7년 동안 무엇을 해야 할 지 알고 있다. 디즈니 고위 인사들과 제작 중인 ‘아바타3’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아바타 4, 5편도 이미 모두 쓰였고 4편의 일부는 촬영됐다“고 알렸다. ‘아바타3’는 2024년 12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아바타2’는 개봉 4주 차 주말에도 국내 및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북미 누적 흥행 수익 5억1678만 달러(약 6439억788만 원),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17억808만 달러(약 2조1282억6768만 원)를 거둬들였다. ‘아바타2’는 전 세계 역대 박스오피스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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