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KT·LG유플러스, 작년 4분기 실적 선방 전망…올해 성장 기대”

입력 2023-01-1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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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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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부합하면서 올해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SK텔레콤의 작년 4분기 연결 영업수익은 4조4000억 원, 영업이익은 3057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4조4000억 원, 3091억 원)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전반적으로 3분기와 유사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작년 말 5G 가입자수는 1338만 명으로 핸드셋 기준 보급률 57%를 넘어서며 이동전화수익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의 작년 4분기도 시장 컨센서스를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작년 4분기 연결 영업수익 3조6000억 원, 영업이익 2257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3조6000억 원, 2276억 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 연구원은 KT의 경우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연결 영업수익 6조6000억 원, 영업이익 1629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6조6000억 원, 2302억 원)를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통신 3사의 성장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SK텔레콤의 2023년 연결 영업수익은 17조8000억 원, 영업이익은 1조8000억 원으로 전

망한다”며 “2022년의 비용 효율화 효과가 기저로 작용하지만 안정적인 영업수익 증가와 비용 증가 제한으로 이익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KT의 2023년 연결 영업수익은 26조4000억 원, 영업이익은 1조8000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5G 가입자 증가 및 IPTV 성장에 따른 유무선 서비스 수익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B2B는 2022년 DX 수주를 기반으로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유플러스도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2023년 연결 영업수익은 14조2000억 원, 영업이익은 1조1000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5G 가입자 증가와 MVNO 점유율 확대를 통한 유무선통신 부문의 성장과 비용안정화 지속으로 2023년에도 이익 성장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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