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실적 호조에 첫 '손익분기점' 달성…취항한 지 5개월만

입력 2023-01-11 11: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2월 전 노선 평균 탑승률 89% 수준으로 기대 수준 초과 달성"

(사진제공=에어프레미아)
(사진제공=에어프레미아)

국내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국제여객 노선에 취항한 지 5개월 만에 월간 첫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2022년 12월에만 총 120편을 운항, 승객 3만3401명을 수송했다. 노선 평균 탑승률은 89%에 달하고, 먼저 취항한 싱가포르 노선은 92%, 가장 최근 취항한 도쿄 노선은 91%, 호찌민 노선은 88% 탑승률을 보였다.

장거리 노선인 LA 노선도 86% 이상의 탑승률을 기록하면서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타 항공사들과 견주어도 유사하거나 더 높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인천국제공항을 기반으로 2017년 설립돼 2019년 3월 항공사업면허를 획득한 대한민국의 신생 항공사이다. 싱가포르, 호찌민, 도쿄 노선은 주 4회, 로스앤젤레스 노선은 주 5회 취항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기존의 저비용항공사(LCC)와 차별성을 두고 처음부터 보잉 787-9 대형 기종을 도입했다.

올해는 상반기 중 2대의 보잉 787-9 드림라이너 기종을 추가 도입해 총 5대의 기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지난해는 국제 여객 노선을 시작하는 한 해였다면, 올해는 본격적인 장거리 노선 확대의 해가 될 것"이라며 "추가 도입 기재를 활용해 LA 노선에 이어 뉴욕, 프랑크푸르트, 파리 노선 등 장거리 노선 취항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창현 여객사업 본부장은 "에어프레미아가 지향하고 있는 ‘필요한 것만 담은 품격있는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편안함’에 호응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탑승객 대상 온라인 설문을 수시로 진행하면서, 고객의 목소리에 발 빠르게 대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례로 LA 장거리 노선 승객들에게서 기내식 양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아 스낵 제공을 추가하거나 기내식 메뉴 등을 변경하면서 탑승객 만족도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김용빈 최종 우승, '미스터트롯' 3대 진의 주인공…선 손빈아ㆍ미 천록담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홀로 병원가기 힘들다면…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이용하세요 [경제한줌]
  • 길어지는 숙의, 선고 지연 전망...정국 혼란은 가중
  • “잔디 상태 우려에도 강행”...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개막 ‘무리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10: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100,000
    • -2.79%
    • 이더리움
    • 2,765,000
    • -1.53%
    • 비트코인 캐시
    • 485,200
    • -7.49%
    • 리플
    • 3,338
    • +0.94%
    • 솔라나
    • 182,700
    • -1.46%
    • 에이다
    • 1,036
    • -3.9%
    • 이오스
    • 737
    • +0.27%
    • 트론
    • 334
    • +1.21%
    • 스텔라루멘
    • 403
    • +4.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560
    • +1.08%
    • 체인링크
    • 19,350
    • -2.12%
    • 샌드박스
    • 407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