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당시 ‘롤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생중계 된 극장 내부 모습(사진제공=CJ CGV)
전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인 ‘롤드컵(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 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다.
대회를 주관하는 라이엇게임즈는 11일 개막 특별전 소식을 전하면서 “올해 대회 방식은 기존과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 롤드컵이 열리는 건 2014년(상암동 월드컵경기장), 2018년(문학경기장)에 이어 세 번째다. 개최 도시와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롤드컵은 △플레이-인 스테이지 △16강은 조별 풀리그 방식의 그룹 스테이지 △8강 이후부터는 5전 3선승제의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올해는 플레이-인에 더블 엘리미네이션이 적용되고, 그룹 스테이지를 대체하는 스위스 스테이지가 도입된다. 8강 이후 경기방식은 동일하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다전제 경기 수를 늘리고, 경쟁할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22개 팀이 나선다. 21개 팀은 각 지역별로 배정된 시드 수에 따르고, 스물두 번째 팀은 월드챔피언십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시리즈를 통해 결정한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지역과 팀이 참가할 수 있도록 선발전 시리즈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