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인도네시아에 공장 짓나...주가 3.7% 뛰어

입력 2023-01-12 08: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공장에 차량들이 보인다. 상하이(중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공장에 차량들이 보인다. 상하이(중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인도네시아에 공장을 신설하는 합의안에 근접했다고 블룸버그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와 인도네시아가 공장 신설 논의를 하고 있으며 잠정 합의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테슬라의 해외 공장 연간 생산량 목표치와 동일하게 인도네시아 공장에서도 100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생산과 공급망을 포함해 기능별 시설을 조성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소식통은 계약이 아직 체결된 것은 아니고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와 테슬라 관계자는 확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은 합동 협의 부처가 테슬라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오랫동안 테슬라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5월 머스크를 만났고, 8월 50억 달러 규모의 니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그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테슬라 생산 공장의 자국 유치를 원한다고 밝혔다.

테슬라가 인도네시아에 생산 공장을 설립할 경우 상하이와 베를린에 이어 세 번째 해외 공장이 된다.

머스크는 최근 주주 회의에서 해외에 10~12개의 공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3.7% 오른 123.22달러에 장을 마쳤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주 101.06달러를 찍고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에서 자동차 판매가를 낮춘다는 소식에 수요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빠졌지만 공장 확대 움직임이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35,000
    • +2.94%
    • 이더리움
    • 3,555,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456,700
    • +1.71%
    • 리플
    • 734
    • +2.37%
    • 솔라나
    • 215,900
    • +8.27%
    • 에이다
    • 478
    • +3.24%
    • 이오스
    • 651
    • +0.31%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34
    • +4.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150
    • +4.06%
    • 체인링크
    • 14,570
    • +2.32%
    • 샌드박스
    • 354
    • +1.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