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청년 450명에게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입력 2023-01-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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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가 청년들을 위해 어학·자격시험의 응시료를 1인당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자료제공=광진구)
▲서울 광진구가 청년들을 위해 어학·자격시험의 응시료를 1인당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자료제공=광진구)

서울 광진구가 청년들을 위해 어학·자격시험의 응시료를 1인당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광진구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구직활동에 필요한 어학 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해왔다. 지난해 8월에는 실제 취업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국가기술자격증을 위한 시험료도 지원했다.

실제로 영어 말하기 시험 중 하나인 오픽(OPIC)의 응시료가 1월 3일 시험부터 7만81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인상됐고, 토익 스피킹, 한어수평고시 등의 응시료도 지난해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구에서 지원하는 인원은 총 450명으로, 신청일 기준 △광진구에 1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하고 거주 중인 자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인 자 △2023년 시험을 응시한 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금액은 1인당 최대 10만 원까지며, 어학시험과 국가기술자격법에 명시된 500여 개의 국가기술자격증 시험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응시료에 대해 지원된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들은 광진구청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서류를 확인해 제출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청년들의 취업 지원은 일자리 창출과 촉진으로도 이어진다”며 “취업을 위해 여러 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이번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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