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재발성 여드름, ’고바야시 절연침 치료’ 로 완전 정복

입력 2009-04-15 13: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직장인 오모씨(29,여)는 성인이 된 후에도 자꾸만 재발하는 여드름 때문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사진을 찍거나, 아예 사진 찍기를 기피하는 습관이 생겼다. 청소년기를 벗어나면 여드름 고통에서 해방될 줄 알았건만 없애도 없애도 또 나타나는 재발성 여드름 때문에 자신감도 많이 잃어버렸다.

최근 대한피부과학회가 10년동안 실제로 전국의 43개 종합병원 피부과의 13만명 가량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9∼24세(31.7%)가 여드름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25∼29세(19.5%) 순으로 조사 됐다. 또한 40대 이상의 중년층 여드름도 2001년 12.3%에서 2006년 13.0%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였다.

이는 25세 이상 성인 여드름 환자가 전체의 여드름환자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재발성 여드름은 스트레스로 인한 왕성한 피지분비에 원인이 있기 때문에 단순한 피부관리로는 치료가 어렵다. 그 해결법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여드름, 왜 자꾸 재발하나?

성인에서 나타나는 여드름은 재발성이 강하다. 사회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인해 안드로겐 호르몬 분비가 불안정하게 돼 시도 때도 없이 피지폭격에 노출되는 것.

특히 운동선수들은 승부에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에 호르몬 분비가 불안정해 여드름이 자주 재발한다. 야외 훈련시 쬐인 자외선도 피지분비를 왕성하게 하는 원인이다. 다량의 땀을 흘릴 경우 세균 번식력이 좋아져 여드름은 더 빨리, 많이 발생 할 수밖에 없다.

다만 여드름 최초 발생기에 소독된 압출기로 짜내고 스킨 스케일링 등의 메디컬 스킨케어를 받으면 증상을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는 있다. 하지만 최근 테마피부과에서 환자 1000명을 조사했더니 환자의 70% 이상이 빨갛게 곪는 화농성 여드름을 1개월 이상 자가치료로만 대처해 흉터나 2차감염으로 고생했으며, 여드름이 자꾸 재발해 결국 병원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여드름 특성은 난데 또 난다는 것. 문제가 되는 피지선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자꾸 활성화된다는 것이다. 이럴 때에는 단순한 피부관리보다는 여드름의 재료가 되는 피지를 없애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재발성 여드름이라면 피지선 제거해야

최근 등장한 고바야시 절연침은 이러한 피지선을 원천적으로 제거, 여드름과의 승부를 한판에 판가름 내는 방법이다. 테마피부과 조사에 따르면 치료환자의 94% 이상에서 재발이 나타나지 않았다.

또, 피지선 파괴시 진피에 전달된 약한 전류가 콜라겐 등 피부 조직에 자극을 주어 피부 회복력을 촉진, 여드름으로 인한 상처의 회복 시간을 단축시킨다. 이 때, 절연침은 표피 쪽은 절연되어 있기 때문에 피부에는 전혀 손상을 남기지 않는다. 마취가 필요 없으며 시술에는 약 1-2시간이 걸린다. 시술 직후 세안 및 화장이 가능하며 1회 치료로도 만족할만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여드름 상태가 심각하다면 처음치료 한달 후 다시 한번 치료를 받으면 된다. 치료 후 약 이틀간은 병원을 찾아 예후 관리를 받는 것이 좋으며, 남아 있는 여드름은 손으로 짜지 않아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히 사라진다.

◆모공확장증 등의 부작용 나타날 때는

여드름은 그 자체로도 문제지만 여러 가지 동반증상 때문에 고민이 몇 배로 커진다. 그 중에서도 좀처럼 회복이 어려운 부작용이 모공확장증이다.

피지가 분비되는 구멍인 모공은 나이가 들면서 피부탄력이 떨어질 경우 점점 넓어져 후일에는 구멍이 숭숭 뚫린 듯 우툴두툴한 귤껍질 모양이 된다.

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한번 늘어난 모공은 자연회복이 안되며 치료 방법도 마땅치 않지만 고바야시 절연침 치료를 이용해 피지선을 파괴해 피지분비량을 줄이며, 피부탄력을 회복시켜 모공확장증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말하고 “증상의 정도에 따라 한달 간격으로 3-6회 치료를 받으면 보송보송하고 매끈한 피부를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끝에 피지가 뭉쳐 점처럼 보이는 블렉헤드가 잘 생기는 경우에도 고바야시 절연침 치료가 효과적이다. 블렉헤드 제거와 모공수축이 동시에 이루어져 블렉헤드 재발 가능성을 차단한다. 2~4주 간격으로 4회 정도 치료하면 반영구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00,000
    • +0.24%
    • 이더리움
    • 4,735,000
    • +2.67%
    • 비트코인 캐시
    • 714,000
    • -3.45%
    • 리플
    • 2,008
    • -5.59%
    • 솔라나
    • 354,000
    • -0.87%
    • 에이다
    • 1,464
    • -1.94%
    • 이오스
    • 1,178
    • +11.55%
    • 트론
    • 300
    • +4.17%
    • 스텔라루멘
    • 779
    • +31.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400
    • -0.1%
    • 체인링크
    • 24,490
    • +4.93%
    • 샌드박스
    • 813
    • +49.72%
* 24시간 변동률 기준